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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거주 하고 있는 분들의 혜택이라고 한다면 동백섬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해운대 바다도 볼수 있고 멀리 오륙도와 마린시티의 야경 그리고 광안대교의 위용을 한번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4계절 내내 개방된 산책로는 부산 시민, 해운대 구민들이 운동을 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의 부촌인 마린시티 건너편에 동백섬이 있는데요. 이곳의 주차장은 여태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등 많은 분들이 무료 주차장인걸 인식하고 몰리다 보니 주차난이 심해 9월 24일 부터는 유료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마린시티의 전경은 굉장합니다. 특히 밤에 보는 야경은 왜 이곳이 영화 촬영지로 자주 찾아지는지 알게 됩니다.



해운대 동백섬에는 APEC 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누리마루가 있는데요. 그리고 최치원 동상을 중심으로 둥글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약 400~500미터 지점 사이에는 계단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달맞이 고개쪽, 오륙도 쪽 전망은 정말 속이 시원해 지는걸 느낄 수 있어요.



계단쪽으로 쭉 오게 되면 웨스틴 조선 호텔로 나오게 됩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푸른 바다가 더 이쁘게 보이는 듯 하네요. 동백섬에는 옆에 바위들이 있는데 이곳들은 마치 깎아놓은듯 이쁜 모습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과 쉼터들은 동백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기도 하죠



예전에 이 길을 따라 가면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없어지고 목조로 만들어진 다리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나름 구름다리를 건너는 재미로 왔다갔다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전망은 구름다리도 잊게 해주는 거 같아요.



계단으로 만들어진 동백섬 산책로 말미에는 황옥공주 인어상이 있습니다.

황옥공주 인어상은 1974년 처음 설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1987년 셀마호 태풍으로 인해 상체부분만 남게 되어 부산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있는 인어상은 1989년 청동좌상 인어상으로 새로 제작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황옥공주 인어상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바다 건너 인어나라 미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늘 고국을 잊지못해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립고 슬픈 마음을 달랬다" 라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일요일의 한가로운 해운대 바다에서는 요트와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유람선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구요.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에 오게 되면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해운대 동백섬.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동백섬에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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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을 가져라